선희의 방에 오심을 환영합니다ㅡ>하늘비(15)

박선희 4 5,637 2008.09.08 23:58
너무 오랫만이죠?
어제는 유니온 한아름에서 저희 예수생명교회 성도들이 전도를 했답니다.
매달 마지막주 마다 하는 전도......계속 돼야겠죠?
전도를 하다보면 너무 재미있는 광경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힘든중에도 힘든줄 모르고 하게 되는가 봅니다.
전도가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 일인지 오늘은 저희가 전도 하면서 그때 그때마다 느끼는 전도현장의 생생한 체험을 이곳에 쓰므로써 여러 분들과 기쁨을 같이 하고 싶네요.
우선 저희가 감사를 드리고 싶은것은 저희가 드리는 저희교회 목사님의 설교 말씀 CD와 효능이 좋기로 유명한 보령산 머드 비누를 기쁘게 잘 받아가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이런일들이 가능 하다는 거예요
감사를 드리고 받아가신 말씀 CD는 열심히 들으시고 머드 비누는 잘 쓰세요.
전도를 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게되는 말들이 " 우리 교회 다녀요, 됐어요, 우리는 교회 다니니까 다른 사람한테나 하세요, 수고 하시네요." 등등....
그리고.......가능한한 우리한테서 멀리 떨어져서 도망치듯(?) 달려가는 사람들....
전방에서 제가 먼저 성도님들께 다가가서는 " 안녕하세요? 저희는 예수생명교회 에서 전도 나왔읍니다. 말씀도 들으시고 비누도 예쁘게 잘쓰세요~~~(애교를 듬뿍 넣어서) "
그리고 제가 미처 드리지 못한 사람들 한테는 후방에서 김지나 집사가 CD와 비누를 드리고, 마무리는 역시 깔끔한 말솜씨로 " 좋은 하루 되십시요." (역시 우리는 환상의 복식조야 !!)
그러면, 정말 기뻐 하시며 받으시는 분들도, 수고가 많으시네요 하시며 격려해 주시고 가시는 분들도,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 말도 없이 가시는 분들도, 이건또 뭐야 하시는듯한 얼굴로 쳐다 보시는 분들도(이런분들은 조금 떨리죠)......
그런데 때로는 정말 힘들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CD와 비누를 드릴려고 말을 시작하는데 갑자기 확 달려가시는 분들이요....그러면 저도 포기 하지않고 뛰어가면서 드리게 되죠.(결국엔 받으시면서.....).
또 한 케이스는, CD와 비누를 드릴려고 하는데 " 저는 됐으니까 다른사람한테나  주세요 ".....할때.
이럴때 저는 어떻게 하는줄 아세요? 이것은 저만의 비법(?)인데요.....
어우~~~~~어우떻게~~~~내민 이손이 부끄러워서~~~~~
이러면 웃으면서 백분 이면 백분( 퍼센트는 아직 다 안내봤지만 ) 다  " 어머 !! 미안해요"
그러면서 다 받아 간답니다. 그래서 더욱 고맙죠.받아 가셨으니까.
전도.......그렇게 어렵지만도, 힘들지만도 안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믿는 성도들이라면 다 해야 하는것이 아닐까요 ?
이 자리를 빌어서, 저에게 두려움없이 전도를 할수있도록 옆에서 끊임없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이미 먼저 천국간 내 사랑하는 친구 " 태순희 " 집사님께 감사드리고, 지금도 이름도, 빛도없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각처에서 열심히 전도를 하고 계실 모든교회의 전도팀의 팀원들을 사랑합니다.
부디 힘내시고 하나님께서 마지막날에 우리에게 주실 상급을 바라보고 열심을 내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 !!


 

Comments

김동욱 2008.09.09 02:29
  박선희 집사님의 수고와 헌신을 하나님께서는 꼭 기억하실 것입니다. 뿌리신 씨앗이 귀한 열매를 맺는 날을 기다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샬롬!
박선희 2008.09.09 12:22
  감사 또 감사 !!
이정근 2008.09.09 13:08
  역시 박선희 집사님이셔요
감성이 풍부한 믿음의 천사 박선희 집사님!
주님께선 집사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항상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가 함께 하시여
예쁘고 아름다운 주님의 사랑이 온 누리에 넘치시길
기도 드릴께요?
* 집사님 갤러리에 박선희 집사님이 제일 예쁘게 나온것 같아요
전도를 열심히 잘 하셔서 그럴까요?
행복한 밤이 되세요..^.^;;
박선희 2008.09.09 13:42
  너무나 저를 뛰우시면 어지러워요.
그나저나 제가......한 미모좀 하죠?
전도.....더 열심히 하라고 제게 아름다운 협박을 하시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