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섭 집사님께!

김동욱 6 6,630 2007.05.13 07:35
집사님을 대면하여 뵈온 것은 어젯밤이 두번째였습니다.
한국으로 떠나시기 전에, 병원에서 한번 뵈온 적이 있습니다.
반 년만에 집사님을 뵙는데도, 그것도 6개월 전에 병원에서 잠깐 뵙고 처음으로 뵙는데도, 전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송 집사님을 통하여, 늘 집사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또 집사님께서 병원에 계시는 동안에도 늘, 우리 교회의 홈페이지를 찾으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기에, 집사님께서 우리 모두를 익히 알고 계시리라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늘 기도로 교통하게 하셨던 성령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젯밤 얼마나 반가왔는지 모릅니다.
누군가를 만나서 그렇게 반가왔던 적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인지, 모든 만남이 반가운 것도, 모든 만남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반가운 만남,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만남은, 그 횟수가 결코 많지 않은데, 어젯밤의 만남은 그 많지 않은 횟수에 분명 하나를 더해 줄 것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계시는 동안, 내내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늘... 송 집사님의 손도 잡고 계십시오!
두 분께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내일... 교회에서 뵙겠습니다.

샬롬!

Comments

송선희 2007.05.13 08:41
  언제나 정감있는 언어로 글을 쓰시는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집사가 감사의 표현을 드려야 하는데 워낙에 마음은 아닌데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제가 대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예수 생명교회의 성도들 때문에 신집사가 더 큰 에너지를 얻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김동욱 2007.05.13 22:35
  주일 아침 9시 30분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큰 설레임으로 교회에 갈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머니 주일이라서가 아니라, 신 집사님과 처음으로 같이 예배를 드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신 집사님께서 미국으로 건너오시고 나서 바로,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어, 우리 교우들은 단 한번도 신 집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오늘 신 집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는 감격의 순간을 잠시 후에 맞게 됩니다. 얼마나 마음이 설레어 오는지,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신 집사님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송 집사님께서 달아 주시는 댓글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신 집사님께서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신 후에, 그 때는 또 다른 만남들이 이 곳을 통하여도 이루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샬롬!
김동욱 2007.05.15 02:53
  어제의 BBQ 파티는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차려진 음식도 맛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건강을 회복하신 신 집사님과 함께 한 자리였기에,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이 있었습니다.

근래에 그렇게 즐거웠던 자리를 가져 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제는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제가 조금은 주책스럽다 싶을 정도로 말을 많이 했던 것도 즐거웠던 까닭이었습니다. (저는 못마땅하면 말을 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신 집사님,송 집사님, 그리고 슬 자매들... 어렵고 함들었던 날들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극복해 오신 신 집사님 가족 모두에게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과 선하신 인도하심이 늘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귀한 간증을 해 주신 박선희 집사님(특별히 제 이야기를 잘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구요^^), 저와는 완전히 반대 방향인 뉴저지에 사시는데도, 저를 베이사이드까지 데려다 주시고 돌아 가신 김혜자 집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샬롬!
Jinna kim 2007.05.17 14:19
  주님 안에서  신실한 삶과
온유의 모습이 신 집사님
내외분을 통해 느껴짐은
참으로 큰 은혜가 아니 겠는지요?
아름다운 성도들과의
교제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박선희 2007.05.18 08:53
  드디어 제가 글을 쓰게 되었읍니다. 짜쟌~~~~ 헤헤헤~ 오늘은 너무 기쁜 하루 였읍니다. 그날 난슬이와 제가 구워 드렸던 바베큐 냄새가 지금까지도 제 코를 간지릅니다. 어떠셨어요? 그런 바베큐맛.... 처음이셨죠?
이정근 2007.05.18 19:47
  그날은 먹고만 일찍 일어나게 되어서 죄송했습니다.
신집사님의 건강한 모습을 뵈오니 너무도 기뻤고 즐거운 바베큐 파티였습니다.
고기를 굽느라 수고하신..박선희집사님과 난슬양의 수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특히 음식 장만과 멋진 바베큐 파티를 열어주신 아름답고 예쁘신 "송선희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일찍 일어나게 되어 멀리까지 운전해 주신 "김혜자집사님"
언제나 뵈어도 주님의 맘을 너무도 닮아 보여 부러울때가 참 많아요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또 다른 바베큐날을 기대 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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