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천사들의 기도

한가람 2 5,096 2006.12.21 14:54
어린 천사들의 기도
 

여러 어린이들의 기도의 내용들 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다음의 내용들을 보세요.


(미셀의 기도)
하나님,
제 이름은 미셀이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나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나님은 하실 수 있죠? 하나님, 화이팅!

(난의 기도)
하나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크리스의 기도)
하나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가이의 기도)
하나님,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데레사의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마리아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도나의 기도)
하나님,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하나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하나님의 친구의 기도)
하나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나는 하나님의 친구예요,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제인의 기도)
하나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Comments

맑음이 2006.12.22 03:51
  과연 아름다운 아이들의 기도네요. 어느 어른이 이런 천진난만한 기도를 하겠어요? 그래서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수가 없는거 같아요. 우리모두 어린아이가 됩시다. 생각만 이라도.....하하하~~~~~
Jinna.kim 2006.12.22 18:56
  세월의 흐름속에서 나도모르게 흐트러져버려졌던 생각들이 이 기도문들을 보면서 다시금  순수성을 향한 생각의 탄력을 받읍니다.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과 고백이  이 아이들의 기도처럼 올려지길 소원하면서... 좋은글  띄워주신 안가람님께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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