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전합니다.

김성민 1 6,438 2006.09.28 11:13
목사님과 교회 식구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이 곳 서울은 가을의 맛을 느끼기도 어려울 정도로 온 동네가 공사 중입니다. 재개발 뉴타운 건설...정말 재개발 해야 할 곳은 정치인들과 돈에 찌들린 국민들의 마음인 것 같은데.^^
그런데다 그렇게 무더웠던 한여름의 더위는 지금까지도 그 끝자락을 놓지 않으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아직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간혹 그곳의 아름다운 자연의 사진을 보면서 '와~' 하고 소리내 보기도 하고, 캐나다에서 지냈던 짧은 시간들을 회상해 보기도 합니다.

사역을 하면서 늘 '건강한 교회'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교회가 아름다운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까?

그런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주님께서 그의 몸된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흘리셨던 십자가가 더욱 깊이 묵상됩니다.

예수생명교회가 이 시대에 주님의 아름다운 몸된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세요.

김성민목사 드림

 

Comments

김동욱 2006.09.29 05:44
  이 곳에 와서 살면서 느낀 것들 중의 하나는 '불필요한 낭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까지는 교과서가 무료로 지급되는데, 그 책들이 모두 헌책들입니다. 금년에 사용한 책을 다음 해에 또 사용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교과서에는 밑줄을 그어서도 안되고, 낙서를 해서도 안됩니다. 만약 밑줄을 긋거나 낙서를 하게되면, 책값을 변상해야 합니다.

작년 겨울에 제 집의 난방용 보일러가 고장이 났었습니다. 수리공을 불러 확인을 해보니, 무려 47년 전에 설치한 것이었습니다. 부품 하나만을 교체한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날씨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조석으로는 제법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일교차가 심한 그런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사님! 영육간에 늘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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