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에 드리는 기도 (6)

김동욱 6 5,990 2007.08.12 21:01
하나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저를 택하여 주의 백성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뢰하며 바라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 당하는 고통 보다는, 앞으로 주실 축복을 기대하며 기다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인고의 시간에 방황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픔이 있는 곳들에 위로를 주시옵소서! 특별히, 탈레반에 억류되어 있는 주의 백성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그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그들의 생명을 지켜 주시옵소서! 그들 모두가 안전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교회의 품으로, 우리 모두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시옵소서!

육신의 병고로 고통 받는 자들을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병을 고쳐 주시옵소서! 그들의 병이 낫기를 간구하며 기도하는 가족들과 우리 모두의 기도를 주님 들어 주시옵소서! 특별히 신봉섭 집사님과 임견자 성도님, 제 부모님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병을 고쳐 주시옵시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어 주시옵소서! 하나님만이 치료자이심을 우리 모두가 보게 하시옵소서!

마음이 상한 자들에게 평강을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샬롬이 그들 모두와 함께 하게 하소서! 세상의 어떤 것도 참위로가 되지 못함을 알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이 위로자이시고 치유자이심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만을 의뢰하게 하소서!

하나님!

저의 아픔과 고통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제 앞에 놓여 있는 많은 장애들도 주님께서 아십니다.
어떠한 아픔도 담대히 이겨나갈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낙심치 않게 하소서!
고통의 순간에, 슬픔의 순간에, 아픔의 순간에, 기도하게 하소서!
원망도, 섭섭함도 모두 떨치게 하소서!
놓을 것과 잡을 것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무엇보다도, 말하기 전에, 글을 쓰기 전에, 행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소서!
제 생각 속에, 제 글 속에, 제 말 속에, 제 행동 속에 성령님께서 주관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성경을 읽을 때에, 기도할 때에, 찬양할 때에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게 하소서!
온갖 방법들로 깨닫게 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Comments

리사김 2007.08.14 11:14
  안녕하셨어요?
김동욱 집사님의주님을 향한 그깊고깊은 사랑과 성숙된 기도를 우리주님께서 꼭응답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건강하세요/
박선희 2007.08.14 12:42
  집사님, 교회에서 이말, 저말.... 이 딴지, 저 딴지로 집사님을 쫓아다니며 무작위로 괴롭히지만요.... 사실은요 저요, 집사님을 무진장 존경 한답니다. 그거....아세요?
이정근 2007.08.14 23:56
  하루하루 삶속에서 묻어나오는 기도의 말씀들이 저에게도 기도의 문을
열게 하십니다.
매일매일 반복된 이민 생활의 터전에서 조금한 시간을 아껴 하나님께
기도의 문을 열게 하여주신 김동욱 집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옆에서 뵈옵지만 나날이 성숙되어가는 하나님 향안 마음을 보고 들으며
저에게도 주님이 계신다는걸 알게 하여 주십니다.
이제 매주일 김동욱 집사님의 기도를 들으며 찬양하고 기쁨 마음으로
주일을 기다려 봅니다.
짧은 시간 이라도 이제 자주 뵈올수 있도록 노력 할께요
게을러서..시간이 없단 핑게로 그동안 소홀한점 반성 하며
김 집사님. 그리고 우리 예수생명 교회 성도 여러분 사랑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김동욱 2007.08.15 05:47
  리사님 집사님!

성숙된 기도라고 말씀하시니, 면구스러운 생각에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마냥 어린 아이 같지요^^
떼를 쓰고, 칭얼 대고...
김동욱 2007.08.15 05:49
  박선희 집사님!

저를 존경하신다구요?
저를 아시는 분들께서 박 집사님의 댓글을 읽으셨다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셨을 것입니다.
욕이나 먹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것마저도 어렵습니다.
김동욱 2007.08.15 06:03
  이정근 집사님!

우리 모두가 게으름을 피우며 살아 가지요.
시간이 없다고 불평도 하구요.
헌데... 스스로를 뒤돌아 보면,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있었던 시간에, 주어졌던 시간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엉뚱한 일을 했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도 예외가 될 수는 결코 없지요.

요즘... 우선 순위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자 마자 컴퓨터를 켰던 습관을 버렸습니다.
성경을 먼저 읽습니다.
한 시간 정도 성경을 읽은 다음에, 20분 정도 찬양을 하고, 30분~1시간 정도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켭니다.

예전에는 맨 먼저 컴퓨터를 켰었습니다.
컴퓨터를 켜면, 무언가 해야 할 일(댓글 달기, 글 쓰기, 이메일 읽고 답변 하기...)들이 있기 마련이었고, 그런 일들을 하다보면 성경도 읽지 못하고, 기도도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맨 먼저 켰던 컴퓨터를 맨 마지막에 켜자, 성경을 읽을 시간도, 찬양을 할 시간도, 기도를 드릴 시간도, 자연스럽게 확보되어졌습니다.
시간 활용의 우선 순위를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 쓰는 말로 갑자기 시간이 널널해졌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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